"오픈 컴퓨트 생태계 한자리에"...'OCP 코리아 테크 데이’ 막내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가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IT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다루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의 비전을 공유했다. OCP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를 통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에서 한층 발전된 기술과 전략이 소개됐다.
AI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발표
행사의 시작을 알린 OCP 아시아태평양 및 코리아 리더 김정수의 개회사에 이어, OCP 재단의 제임스 켈리가 특별 강연을 통해 오픈 컴퓨트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파두의 김승민 부사장과 샌디스크의 로스 스텐포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인프라 혁신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총 74편의 발표가 이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AI와 데이터센터의 통합 관리,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 전력 관리 기술, 서버 및 스토리지의 최적화 등의 주제가 다뤄졌으며, 이러한 혁신 기술들이 AI의 발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의 장
행사장 로비에서는 OCP 재단을 비롯해 스토브리, 키사이트, 어드밴스드 에너지, 베슬AI, GS칼텍스 등 27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부스 운영은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발표자, 전시 참여 기업 관계자 및 OCP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오찬과 네트워킹 리셉션은 참가자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다양한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오픈 컴퓨트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협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오픈 컴퓨트의 미래와 그 의의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단순한 기술 발표의 장을 넘어, IT 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향후 OCP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수집된 발표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며, 이는 한국 기업과 기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가 한국 IT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AI와 데이터센터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에 확산되어, 글로벌 IT 생태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