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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4%↓...삼성, 유일한 출하량 증가 전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메모리 가격 상승 경기 침체 삼성전자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큰 폭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0.8%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지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큰 그림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여러 가지 악재에 직면해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이는 곧 출하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한 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중국 업체들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은 최대 34%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다. 부품 공급망의 수직계열화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삼성전자는 원가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동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력과 전략의 힘

삼성전자의 성장은 단순히 양적인 증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카운터포인트의 양 왕 수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이 '자체 부품 역량'과 '폭넓은 제품군'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는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시장에서의 압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삼성과 유사하게 부품 가격 상승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출시될 새로운 AI 기능과 폴더블 아이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처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 공급망을 구축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 전망과 시장의 변화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된 뒤, 2027년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2028년부터는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 업체들은 원가 상승을 견뎌낼 수 있는 공급망 경쟁력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왕 애널리스트는 "폴더블폰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제품 차별화와 프리미엄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도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슈퍼사이클'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다가오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각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술력과 전략적 방향성을 조정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