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졸 신입 채용서 'AX 활용 역량' 집중 평가…140명 규모
KT는 최근 대졸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스펙 위주의 채용 방식에서 탈피해, 지원자의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채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채용은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140명의 신입을 모집할 계획이다.
AI 활용 역량 중심으로 변화하는 채용 기준
KT는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직무 역량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자들은 단순히 AI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지를 검증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부각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채용 방식을 통해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KT는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 B2B 컨설팅 및 세일즈, B2C 마케팅 및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 인재를 모집한다. 이들 직무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KT는 채용 규모를 기존의 두 배로 확대하여, 중장기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신입 채용 규모가 줄어든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KT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AI 리터러시의 중요성
이번 KT의 채용 방식 변화는 통신 업계뿐만 아니라 대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SK텔레콤도 비개발 직군에서 AI 기술 이해도를 필요 역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이제 단순히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AI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KT는 선발된 신입 사원들에게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신입 사원들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AX 플랫폼 컴퍼니에서 '프로'로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
KT의 채용 방식 변화는 향후 IT 업계 인재 선발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기업들은 이제 기술적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신입 사원 채용에서 AI 활용 역량을 중시하는 것은, 미래의 직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KT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범위의 기업들이 AI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인재 선발 방식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며,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직무 수행 방식도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임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