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AI 설비 제어 솔루션' 적용
마키나락스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AI 기반의 설비 제어 솔루션을 도입하며 제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특히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이미 상반기에 개념 검증을 완료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마키나락스는 이를 통해 기존의 생산 라인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
AI로 재편되는 제조업
전통적인 제조 공정에서는 설비 제어기가 각종 명령을 처리하며 생산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공정 변경과 신제품 대응이 반복되다 보니, 제어기에 입력된 명령 코드가 쌓여가고, 이는 메모리 용량의 한계를 초래하기도 했다. 특히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는 이 같은 조건에서 가동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겪고 있다.
마키나락스의 AI 기반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솔루션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PLC 코드 전체를 분석하고, 불필요한 명령이나 중복된 코드를 자동으로 선별한다. 이 과정은 기존의 가동 상태를 유지한 채 진행되므로, 작업 중단 없이도 PLC의 메모리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베트남 공장 내에서 진행된 시험 결과는 이미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코드 분석의 정확성과 자원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는 향후 다양한 공정에 대한 협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성호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피지컬 AI를 통해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생산성 혁신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 솔루션의 도입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공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며, 고객 맞춤형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향한 비전
마키나락스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은 AI 기술이 제조업에 미치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앞으로도 제조업계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며, AI 기반의 솔루션들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마키나락스의 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이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