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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마진 압박 우려 씻어낸 역대급 실적..."장기 전망도 압도적"

엔비디아 분기 실적 역대급 매출 반응 냉랭 메모리 비용 상승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수요 폭증에 힘입어 또다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으로 시장 우려를 샀지만, 강력

엔비디아, AI 수요 폭발 속 역대급 실적 발표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면서, 주요 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마진 압박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경이로운 실적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6% 증가한 962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920억 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2.22달러로 시장의 예측을 상회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플랫폼인 ‘베라 루빈’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AI 관련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을 108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2028 회계연도까지 매출이 7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마진 압박과 비용 상승

물론, 엔비디아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없지는 않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총마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2분기 엔비디아의 총마진은 약 75%였으나, 3분기에는 7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71~72%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메모리 조달 비용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메모리 공급업체와의 구매 약정이 직전 분기 119억 달러에서 279억 달러로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엔비디아 주식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객 수요의 지속성과 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AI 수요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실제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7~2028년 동안 엔비디아 GPU 200만 개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내년에는 AI 연구소들이 전체 사업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며, AI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는 단기적인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장기 성장 전망을 제시하며,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IT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