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부터 조치까지 자동화...SKT 컨소시엄, 정부 보안 AI 사업 출사표
SK텔레콤이 이끄는 사이버 보안 AI 혁신의 물결
최근 SK텔레콤(이하 SK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관 하에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SKT가 업스테이지와 국내 주요 보안 기업 및 학계와 협력해 진행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으로, 보안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로 자동화된 보안 체계 구축
SKT와 업스테이지는 각각의 AI 모델인 '에이닷엑스 케이(A.X K)' 및 '솔라 오픈'을 기반으로 하여, 보안 현장 데이터와 결합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모델의 핵심 특징은 위협 탐지부터 조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로 구현된다는 점이다.
보안 기업들은 실제 운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 데이터를 AI 모델의 학습에 제공하며, 이를 통해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SKT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안관제센터(SOC)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제 인력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맞춤형 AI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
이번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한국어 보안 데이터와 국내 규제 체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보안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국가 차원의 보안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AI 솔루션은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산 보안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SK쉴더스, 시큐아이, 안랩 등 총 9개 보안 기업과 고려대, 숭실대 등 14개 산학연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전망
SKT의 사이버 보안 AI 사업은 우리나라의 보안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동연 SKT AI 컨버전스 담당은 "국내 보안 현장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국산 모델에 담아 실전형 보안 AI 체계를 만들겠다"라며, 국내 산학연이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보안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체계의 진화는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