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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가정용' 휴머노이드 기업 1X 과반 지분 인수 추진

소프트뱅크 휴머노이드 로봇 1X 테크놀로지스 과반 지분 인수 기업 가치
소프트뱅크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 1X 테크놀로지스의 과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소프트뱅크,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 지분 인수 협상 중

최근 소프트뱅크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인 1X 테크놀로지스의 과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으며, 로봇 사업 확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프트뱅크의 로봇 분야 투자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X, 가정용 로봇 시장에 도전하다

1X는 최근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를 개발하며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1X는 다른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금속성 외형이 아닌 두꺼운 섬유로 로봇을 감싸는 디자인을 채택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당 2만 달러에 네오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일주일 만에 1만 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고객에게 로봇이 실제로 인도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1X는 로봇의 움직임을 AI가 직접 학습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월드 모델(World Model)'은 영상의 다음 프레임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활용하여 로봇이 주변 환경과 자신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처럼 1X는 기술적 진보를 통해 가정용 로봇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로봇 사업 재편

소프트뱅크의 1X 인수 협상은 손 회장이 수년간 강조해 온 로봇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피지컬 AI는 소프트뱅크가 설정한 차세대 성장 영역이자, AI와 로봇의 결합이 향후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기업을 탄생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거 소프트뱅크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개발했지만, 2020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배경으로 새로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초에는 스위스의 로봇 자동화 기업 ABB의 로봇 사업부를 약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산업용 로봇 개발 기업인 애자일 로보틱스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이 외에도 산업용 휴머노이드 업체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와의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소프트뱅크가 로봇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과 의미

소프트뱅크의 1X 인수는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X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오픈AI가 1X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AI와 로봇이 결합할 경우 더욱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앞으로 소프트뱅크가 1X를 통해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로봇 개발을 넘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