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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엔스케일 계약 이어 칩 스타트업 협상…컴퓨팅 용량 확보 '총력전'

인공지능 AI 앤트로픽 데이터센터 컴퓨팅 확보
앤트로픽이 신규 대형 컴퓨팅 계약과 자체 AI 반도체 수급 다변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며 컴퓨팅 용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앤트로픽, AI 컴퓨팅 수요에 맞춘 대규모 인프라 확장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영국의 AI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과의 계약을 통해 향후 6년간 총 450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파워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웨스트버지니아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앤트로픽이 AI 모델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대규모 컴퓨팅 파워 확보

앤트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한 460메가와트(MW)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 시설의 전체 건설 비용은 약 710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470억 달러는 AI 칩 구매에 쓰일 예정입니다. 앤트로픽은 이처럼 대규모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모델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은 2027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칩 설계 스타트업과의 협력

앤트로픽의 인프라 확장은 단순히 컴퓨팅 용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들은 칩 제조사와 기존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 칩 설계 스타트업들과 협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 TPU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매트엑스와 7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협상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대신 앤트로픽은 자체 반도체 설계 팀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 방안으로 방향을 바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앤트로픽이 장기적으로 기술 자립을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컴퓨팅 인프라의 미래

앤트로픽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경쟁 전략을 넘어서,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의 발전은 고도화된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앤트로픽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플루이드스택과 5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볼타 인프라스트럭처와 100억 달러, 스페이스X와 450억 달러 규모의 계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앤트로픽이 AI 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앤트로픽이 추진하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장은 AI 기술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만들 전망입니다. 향후 이들이 구축할 인프라가 AI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그 결과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