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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AI’ 개발…“오경보율 80% 감소”

ai AI 인공지능 슈퍼브에이아이 전기차
비전 인텔리전스 전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국립소방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를 조기 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일 밝

비전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가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를 조기 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소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전기차의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주차장의 화재 위험과 AI의 필요성

특히 전기차가 밀집한 지하주차장은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좁은 진입로와 빠른 불길의 확산 속도, 그리고 높은 재발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기존 화재 감지 시스템만으로는 불안전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슈퍼브에이아이는 소방청 소속의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6개월 단위로 총 4차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며, 전기차 화재 및 연기 인식 AI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번 AI 모델은 초기 단계의 미세한 화재 신호를 포착하는 데 특히 중점을 두었다. 연구팀은 10만 장의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연기, 차량 오브젝트를 학습시켰으며, 실제 화재 사고 데이터와 실험 데이터를 결합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자주 발생하지 않는 희귀 케이스에 대해서는 생성 AI를 통해 합성 데이터를 보완하여 데이터셋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현

개발된 AI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엣지 컴퓨팅이란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응답 시간을 단축시키고 데이터 전송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시스템은 기존 CCTV 인프라에 통합되어 화재 감지 시 즉각적인 경고와 함께 로그로 이력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1월부터는 지하주차장에서의 실증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통제된 환경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연기 감지 성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26년 8월에는 재현된 화재 상황에서의 성능 검증까지 완료하였다. 연구 결과, 기존 화재 감지 방식에 비해 감지 시간은 65% 단축되었고 오경보율은 무려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

현재 슈퍼브에이아이의 마지막 연구 차수가 진행 중이며, 이 모델은 소형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실시간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경량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몇 미터 거리에서 몇 초 이내 인식"과 같은 정량적인 시험 기준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준은 향후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의 성능 기준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 대표는 "이번 연구는 공개 데이터로는 학습되지 않는 현장의 특수성을 특화 데이터셋과 합성 데이터로 보완하고, 이를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전기차 화재 감지 기술의 발전이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