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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업건물 지붕 태양광 잠재력 60GW…적합 면적 90% 이상 미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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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업용 건물의 미활용 지붕에 6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태양광을 설치한 적합 지붕은 전

영국 상업 건물 지붕의 태양광 발전 가능성이 최대 60GW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영국 상업용 건물의 미활용 지붕 공간을 활용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발전이 설치된 지붕은 전체의 10% 미만으로, 이는 국가의 재생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상업용 건물의 태양광 잠재력

최근 리얼에스테이트UK의 의뢰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상업 건물의 지붕 중 약 90%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상업용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3~5GW 수준에 불과하지만, 활용되지 않은 지붕을 통해 추가적으로 60GW 이상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간 약 20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현재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데이터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작성했으며, 다양한 부동산 관련 기관의 설문조사 및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응답자의 85%는 향후 2년 내 상업용 건물에서 태양광 설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전망은 영국 정부의 청정 전력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장애물과 해결책

하지만,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큰 장애물이 존재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계약 구조, 자금 조달 여건, 보험 조건, 그리고 전력망 접속의 지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임대 건물에서는 태양광 설비에 대한 투자 주체와 전력 사용자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과 수익 분배 문제로 인해 설치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부동산투자신탁(REIT)의 태양광 투자 규정을 명확히 하고, 태양광 투자에 대한 세금 면제를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력구매계약(PPA) 및 임대계약의 표준화, 태양광 보험 기준 마련, 전력망 접속 개선 등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전망

영국 정부 역시 상업용 건물의 태양광 발전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으며, 지난 해 발표한 태양광 로드맵에서는 지방정부 및 산업 시설, 물류창고를 주요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대형 물류창고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청정 전력 목표 달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영국의 상업용 건물 지붕에서 태양광 발전의 잠재력은 매우 크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책 및 제도적 개선이 필수적이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정부의 정책 추진과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으며,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양광 발전이 활성화된다면, 영국의 에너지 독립성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