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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대격변 시대 속 AI 기술주권·노동대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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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 중심의 한국 대학 학회·학술 총연합체 VAN(Veritas Academiae Nexus)이 지난 12일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대격변의 시대,

청년들이 주도하는 AI 기술 논의의 장

최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VAN(Veritas Academiae Nexus) 주관의 ‘대격변의 시대, 혁신을 묻다’ 컨퍼런스는 청년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자리였다. 이 학술 총연합체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학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진리, 학술, 연대’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청년 지성의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부터 2050년까지 대한민국이 직면할 기술적 및 안보적 과제들이 다뤄졌다.

기술 혁신과 국방 AI의 필요성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세션 1: 기술혁신’이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한국이 향후 몇 년간 직면할 주요 기술 및 안보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그중에서도 김진홍 국방융복합기술연구소 부소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국방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무인체계를 통한 병력 효율성 극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계 및 정찰, 위험 지역 탐색과 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AI와 무인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김성혁 LG전자 상무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증가할 해킹 위협에 대한 대비책으로, 가전 및 산업 전반의 보안 인프라 고도화를 촉구했다. 특히, AI 기술주권과 관련해 “글로벌 기술 동맹을 활용하면서도 우리만의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기술 격차를 줄이고, 국가의 기술적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할 것이다.

AI의 발전과 노동 시장의 변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 중 하나는 AI가 생산성을 주도하는 미래에 대한 논의였다. 전문가들은 AI와 경쟁하기보다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 과정에서 기본소득 도입과 같은 노동 이탈 보장의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비약적인 기술 발전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선순환 경제를 위한 인간 일자리의 유지가 필수적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벤처 및 엔젤 투자 시장이 여전히 기성 관행에 얽혀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청년 이직 준비 급여 신설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결론: AI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의 역할

이번 VAN 컨퍼런스는 기술 혁신과 AI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청년들은 이 변화를 주도할 주체로서, 기술적 전문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향후, AI와 기술 혁신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적 진보를 넘어,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갈 사회적 안전망과 포용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