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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확대…진도 태양광 지분 투자 추진

네이버 진도그린태양광 태양광 데이터센터 전력구매계약
네이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에서 개발 중인 216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방안을 추진한다. A

네이버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라남도 진도에서 진행 중인 21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장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첫걸음

네이버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거린에너지와 손잡고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16일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전력 구매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거린에너지가 개발하고 운영을 맡으며, 네이버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데이터센터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히 전력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려고 합니다. 네이버는 이미 올해 4월 GS풍력발전과 25년간의 직접 PPA를 체결하고 해당 발전법인에 30%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선례는 국내 RE100 가입 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력 수요 증가

최근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진도 태양광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기 PPA와 지분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입니다.

거린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재생에너지 개발 회사로, 국내에서 태양광 및 풍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도와 고흥 등에서 여러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한국 내에서 600MW 이상의 개발 규모를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216MW 전기사업허가도 거린에너지의 국내 사업 확장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

네이버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체 감축 목표 이상으로 줄이는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진도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아직 MOU 단계에 있는 만큼, 세부적인 전력 공급 규모와 투자 조건이 어떻게 결정될지가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의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사안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가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어떤 지분을 확보하고, 얼마나 많은 전력을 장기간 구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