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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클라우드 엔스케일, 엔비디아 지원으로 뉴욕증시 상장 추진

엔스케일 데이터센터 기업공개 IPO 신청 엔비디아
영국의 네오클라우드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2024년 가상자산 채굴 인프라 기업에서 분

영국의 클라우드 전문 기업 네오클라우드 엔스케일(Nscal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의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는 가상자산 채굴 인프라 기업으로 분사한 지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AI(인공지능) 컴퓨팅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반영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스케일의 상장 배경과 목표

엔스케일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2026년 상반기 매출을 1억4060만 달러(약 2000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순손실은 10억2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상승했지만, 순손실 역시 3억689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직 인식되지 않은 매출 잔여 이행 의무(RPO)는 무려 564억 달러(약 7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엔스케일의 주요 투자자이자 GPU 공급자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엔스케일의 사업 모델에 심층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구도

엔스케일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외에도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 다양한 AI 전문 클라우드 기업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자 하고 있다. 현재 엔스케일은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12개의 데이터센터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웨스트버지니아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서 앤트로픽과 최대 450억 달러(약 62조원)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엔스케일은 연내 2만5000개의 GPU를 운영하며, 향후 46만1000개의 GPU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처럼 대규모 인프라 확장을 위한 비용은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동반한다. 엔스케일은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CEO 조시 페인은 “고객의 계약된 수요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며,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이번 IPO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될지를 시험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스케일은 AI 컴퓨팅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AI 관련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엔스케일의 상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엔스케일의 IPO는 ‘NSCL’이라는 종목 코드로 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와 같은 저명한 금융기관들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만큼, 이 기업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엔스케일의 상장 및 성장 전략은 향후 업계의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