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규모 태양광 설치 20만건 돌파…올해 30만건 전망
영국에서 소규모 태양광 설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이미 20만 건을 넘어서며, 연말까지 3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신규 주택에 대한 태양광 설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설치 증가의 배경
영국의 소규모 태양광 설치는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태양광산업협회인 솔라에너지UK(Solar Energy U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MCS(Microgeneration Certific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태양광 설비는 20만7619건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2011년 설치된 전체 수치인 20만3697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로, 향후 연간 설치량이 최초로 30만 건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정의 에너지 요금 부담이 커진 것이 큰 원인입니다.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기본요금제를 적용받는 가구의 에너지가격 상한이 13%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가정에서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규주택과 태양광 설치의 시너지
최근 들어 신규주택에서의 태양광 패널 설치 비율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잉글랜드에서 지어진 신규 주택 9만8222채 중 약 58%인 5만5773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의 16%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의 지원과 함께, 태양광 패널 설치가 의무화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이미 지어진 건축물뿐만 아니라 새로 지어진 주택에서도 적극적으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2026년에 시행될 예정인 ‘미래주택표준(Future Homes Standard)’을 통해 신규 주택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태양광 설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올해의 설치 속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영국의 소규모 태양광 시장은 2년 연속으로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대형 상업용 태양광 설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향후 남은 기간의 주택 시장과 에너지 가격 변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소규모 태양광 설치 증가 추세는 단순한 경제적 요인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