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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남은 태양광 저녁에 쓴다…구글 지원 배터리 실증서 9.2GWh 충·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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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낮 동안 남는 태양광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청정전력이 부족한 저녁 시간에 사용하는 실증을 마치고 17일(현지시간)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배터리

구글이 낮 동안 태양광으로 생성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저녁 시간에 활용하는 혁신적인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정전력의 사용을 극대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의 가치를 시간 단위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력 저장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청정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는 낮 시간대에 생산량이 많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볼타, 퀸트레이스, 레벨텐에너지와 협력하여 새로운 배터리 실증을 진행했습니다.

구글의 실증 프로젝트

이번 실증은 텍사스의 두 개 배터리 저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340메가와트(MW)의 출력과 680메가와트시(MWh)의 저장 용량을 갖춘 설비가 투입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구글은 낮 동안 생산된 태양광 전력 9.2기가와트시(GWh)를 배터리에 저장하고, 저녁 시간에 이를 방전하여 실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퀸트레이스는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 시점을 세밀하게 검증하여 전력 손실까지 고려한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전력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명확히 하였습니다.

구글은 전력 시장 가격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운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를 직접 구매하거나 운영하지 않고 재생 에너지의 환경 가치를 시간 단위로 이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글은 원하는 시간대에 청정 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발판

이러한 실증은 단순히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조합해 청정 전력 활용 시간을 조정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터리 사업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향후 관련 거래 구조의 표준화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국제적으로 기업의 전력 사용을 시간 단위로 평가하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에서는 기업들에게 대규모 전력 사업장에서의 무탄소 전력 사용 비율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회계 기준인 GHG 프로토콜 역시 시간 단위 일치 요건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청정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