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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로봇 군단' 발족...드론 이어 지상 전장 무인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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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지상 전장의 무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 시작한 ‘드론 군단(Army of Drones)’에 이어 이번에는 지상 로봇을 전쟁의 핵심 전력

우크라이나가 드론 군단에 이어 지상 전장에서도 무인화를 본격화하며 '로봇 군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전투에서 인명 피해를 줄이고, 인간 병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필요한 것은 전쟁의 로봇화라는 다음 기술적 돌파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로봇이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드론에서 로봇으로: 전투의 패러다임 변화

우크라이나는 2022년부터 시작된 드론 군단을 통해 공중 전투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드론은 현재 전장에서 발생하는 타격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업체 수는 700곳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는 이제 지상 전투에서도 로봇 기술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페도로프 전 장관은 "로봇 군단은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생태계"라며, 다양한 방산 기술 기업과 협력하여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고 실제 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대규모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로봇 군단이 단순한 기계의 집합체가 아니라, 여러 기업과 기술자들이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통합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위험한 임무를 맡는 로봇

로봇 군단의 핵심 목표는 전장에서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페도로프 전 장관은 로봇이 부상병 후송, 물자 수송, 정찰, 진지 방어, 표적 공격 등 위험도가 높은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로봇은 전투의 위험한 구역을 먼저 탐색하고 이를 통해 인간 병사들이 안전하게 작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무인 지상 차량(UGV)의 활용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올해 들어 UGV의 임무 수행 횟수가 3.3배 증가했습니다. 9월 초 기준으로 올해 누적된 물자 및 후송 임무는 11만2000건에 달하며, 이러한 성과는 로봇 군단의 출범을 더욱 의미 있게 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쟁의 방향성

우크라이나의 로봇 군단 출범은 전투의 방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전쟁의 방향성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으로 구축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상 전투의 로봇화를 진행하며, 이른바 '로봇 전사'의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인명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구축할 로봇 군단이 전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그리고 이 시스템이 다른 국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봇과 인간의 협력으로 전투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우리는 그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