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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제어력 강화한 '클링 4.0' 공개... '시댄스' 추격 나서

콰이쇼우 클링 동영상 생성 모델 클링 4.0 영상 생성 길이
중국 콰이쇼우의 AI 자회사 클링(Kling)이 업계 선두 주자인 바이트댄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차세대 비디오 생성 모델을 공개했다. 28일 공개한 차세대 동

중국의 AI 동영상 생성 전문 기업 클링(Kling)이 28일 차세대 비디오 생성 모델인 '클링 4.0'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중국의 IT 거대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시댄스(Seedance)'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클링 4.0은 영상 생성의 정밀도와 사용자 제어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클링 4.0의 주요 특징

클링 4.0은 영상 생성 시간을 최대 30초로 늘릴 수 있으며, 텍스트, 이미지, 기존 영상 등 최대 15개의 멀티모달 참조 입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최대 10개의 키프레임을 설정하여 영상 속 인물이나 사물의 모습, 장면 전환 등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영상 제작의 일관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링 4.0은 다양한 언어와 억양, 방언을 지원하며, 영상과 음성의 품질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안정적인 동적 움직임과 고품질 스테레오 오디오를 제공하며, 최대 4K 해상도와 10비트 HDR 출력을 지원하는 등 시각적 요소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공개된 사양은 정식 출시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수 있어 실제 사용 시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 상황과 클링의 전략

클링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중국 AI 영상 생성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트댄스의 시댄스가 현실적인 영상 품질을 앞세우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클링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중국의 알리바바, 미니맥스 등 다른 기업들도 AI 영상 생성 분야에 뛰어들며 가격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클링은 글로벌 영화 제작자와 광고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수익화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 투자에서 28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연간 반복 매출(ARR)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AI 영상 생성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므로, 향후 사용자 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전망

클링 4.0의 출시는 차세대 AI 영상 생성 시장에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클링이 제공하는 고급 기능과 사용자 맞춤형 제작 옵션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트댄스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은 만큼, 어떻게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지가 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클링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얼마나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