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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몸값 1.5조 달러로 하향해야"…월가의 AI IPO '거품' 경고

인공지능 AI 앤트로픽 IPO 2조달러
실리콘밸리가 부풀려 놓은 AI 기업들의 몸값에 월스트리트가 잇달아 제동을 걸고 나섰다. AI 분야의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시장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들이 꿈꾸던 대규모 기업공개(IPO)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AI 기업들의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경향은 앤트로픽과 같은 대형 AI 스타트업의 가치를 다시 점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은 초기 평가액인 2조 달러에서 1조50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흔들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AI 기업의 가치 평가, 신중함이 필요하다

앤트로픽은 AI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높은 기술력을 갖춘 고급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고평가가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사만다 라우 투자 책임자는 "상장하는 모든 기업은 적정 가격으로 책정되어야 하며, 현재로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히 AI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제출한 IPO 투자 설명서에서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영업 손실과 향후 발생할 인프라 비용이 막대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AI 기술의 고도화가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공개 일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이어 발생하는 IPO 연기, 시장의 변화

앤트로픽 외에도 여러 AI 스타트업들이 상장을 미루고 있다. 스마트 반지 제조업체 오우라(Oura)는 고평가 논란과 기존 주주들의 주식 매각 비율에 대한 반발로 인해 상장을 연기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개발업체인 SB 에너지도 공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으며, 이는 공모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KKR의 크리스토퍼 셸던 책임자는 "AI 부문이 침체된다면 글로벌 신용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향후 전망, AI 산업의 과제

현재 AI 기업들의 IPO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월스트리트의 경고와 신중한 투자자들의 태도는 AI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과도한 대출 및 가치 부풀리기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업의 상장 일정에 국한되지 않고, AI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AI 산업은 기술 발전과 함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업들이 안전성과 윤리를 고려하여 기술을 발전시키고,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AI 기업들은 더 이상 단기적인 수익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