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래프트, 중국 모델스코프서 '연구기관' 인증…AX-RAY 기반 중국 진출 추진
AI 전문 기업 비드래프트가 중국의 AI 모델 플랫폼인 모델스코프에서 ‘연구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비드래프트는 국내 AI 조직 중 유일하게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모델스코프와 비드래프트의 만남
모델스코프는 알리바바와 중국컴퓨터학회(CCF)가 공동으로 설립한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로, 현재 14만 개 이상의 모델과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구글, 메타, 딥시크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도 활동 중이지만, 공식 인증을 받은 곳은 비드래프트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드래프트는 지난 2월, 모델스코프에 ‘파이널벤치(FINAL-Bench)’라는 조직을 개설한 지 약 7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이 조직에는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인 ‘다윈(Darwin)’과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인 ‘포켓(POCKET)’ 등 다양한 공개 모델이 등록되어 있으며, 비드래프트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도 82종의 모델과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X-RAY로 진단하는 AI 모델의 안전성
비드래프트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안전성 진단 플랫폼인 ‘AX-RAY’를 통해 중국 AI 생태계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AX-RAY는 AI 모델을 12개 범주와 117개 위험 항목으로 평가하여 A부터 F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법령 및 유럽연합 AI 법, GDPR, 미국 NIST AI RMF 등 다양한 글로벌 규범에 맞춘 규제 대응 문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최근 AX-RAY를 통해 국내외 공개 AI 모델 40종을 진단한 결과, 이 중 45%인 18종이 최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AI 에이전트 안전성’ 항목에서는 25종 중 92%인 23종에서 위험 신호가 포착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AI 모델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비드래프트의 기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미래 전망
비드래프트의 모델스코프 인증 획득과 AX-RAY의 도입은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비드래프트는 중국 시장에서 AI 안전성 진단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비드래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AX-RAY의 진단 결과와 세부 리포트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비드래프트가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드래프트의 앞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