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구글 워크스페이스 연동...문서 안에서 '클로드' 직접 호출
앤트로픽, 구글 문서에서 클로드 직접 사용 가능
최근 앤트로픽이 자사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통합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제 구글 문서(Docs), 시트(Sheets), 슬라이드(Slides) 내에서 클로드를 직접 호출하여 파일을 수정하고 새로운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별도의 탭을 오갈 필요 없이, 현재 작업 중인 파일에서 클로드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해져 사용자들의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의 통합 기능
앤트로픽은 6일(현지시간) ‘클로드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Claude for Google Workspace)’를 모든 유료 클로드 요금제의 사용자에게 베타 형태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문서 생성 및 편집 기능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클로드의 대화창에서 구글 파일을 직접 열고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애드온을 설치한 후, 파일을 열고 ‘확장 프로그램-클로드-클로드 열기’ 단계를 통해 클로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는 문서 오른쪽 사이드바에 위치하게 되며, 현재 열려 있는 문서와 선택된 텍스트, 셀, 슬라이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의 문장을 수정하거나 제목 스타일을 변경하는 등의 기본적인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개편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정 제안 카드 형태로 변경 사항을 제시하여 사용자가 직접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기능과 기업 환경에 맞춘 지원
클로드는 단순한 텍스트 수정 기능을 넘어, 시트에서 수식 작성, 피벗 테이블 생성, 차트 작성 등 복잡한 데이터 작업도 지원합니다. 데이터 정리나 여러 표를 결합하는 작업에서는 파이썬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다시 시트에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에서는 기존 슬라이드의 레이아웃과 테마를 활용해 새로운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겹치는 요소나 읽기 어려운 텍스트를 찾아내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클로드와 구글 문서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커넥터도 베타로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클로드 대화 화면에서 구글 문서, 시트, 슬라이드의 링크를 붙여넣거나 새 파일 생성을 요청할 수 있으며, 기존 파일의 공유 권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업 환경에 맞춘 다양한 기능도 지원되며,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이용자는 컴플라이언스 API와 고객 관리형 암호화 키(CMEK) 등 높은 보안 기준을 요구하는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앤트로픽의 업데이트는 클로드를 단순한 AI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파일을 직접 다루는 효과적인 작업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할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이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문서, 시트, 슬라이드에 통합하는 상황에서, 클로드 역시 동일한 업무 환경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생산성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