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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2033년 화석발전 추월…2060년 전력 77% 공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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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이 2060년 세계 전력 생산의 46%를 담당하며 단일 발전원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발전량은 2033년

태양광과 풍력이 2033년부터 화석연료 발전량을 추월하며, 2060년에는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각각 46%와 3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및 인증기관인 DNV가 발표한 '에너지 전환 전망 2026'에 따른 것으로, 우리가 향후 어떤 에너지 환경에 살게 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부상

DNV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은 2025년까지 약 3만 3,000 테라와트시(TWh)가 될 것이며, 2060년까지는 8만 4,000 TWh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차와 건물의 전기화, 데이터 센터의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데 기인한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은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DNV는 태양광과 풍력의 합산 발전량이 2033년에는 석탄 및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발전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2060년에는 태양광이 전 세계 전력의 46%, 풍력이 31%를 차지하며, 두 에너지원만으로도 전체 전력 생산의 77%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재생에너지가 전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투자와 기술 발전

보고서는 태양광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2040년까지 현재의 약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태양광 분야는 향후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배터리 기술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전 세계의 배터리 설치 용량은 무려 14배 증가했으며, 올해 신규 설치되는 대규모 전력용 배터리 용량도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배터리는 현재 발전 및 전력 시스템 관련 설비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DNV는 과거의 예측보다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저장장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수소의 확산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전력 생산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전력망의 미래

하지만 단순히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DNV는 전력망과 저장장치, 수요 유연성을 함께 키워야 하며, 현재 송전망의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10년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전력 시스템에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해질 것이다.

DNV의 이번 전망은 단순한 추정이 아닌, 세금, 보조금, 규제, 인허가 기간, 공급망 확장 속도, 기술비용 등을 반영한 현실적인 에너지 시스템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대부터 태양광과 풍력이 세계 발전시장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되며, 늘어난 변동성 전원을 수용하기 위한 전력망과 배터리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력망의 발전과 기술적 혁신이 핵심 과제로 부각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그 흐름에 발맞춰 나가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