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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태양광·배터리 결합 지원…2027년 가정용 배터리 20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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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주택용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결합을 확대하기 위해 10억즐로티(약 3424억원) 규모의 가정용 저장장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태양광 등

폴란드 정부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결합한 가정용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청정 에너지 확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억 즐로티(약 3424억원) 규모로, 가정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2027년까지 20만 대의 가정용 배터리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배터리의 만남

폴란드 기후환경부와 국가환경보호수자원관리기금(NFOŚiGW)은 지난 2일,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지원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택 내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저장 장치를 결합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력 자립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지원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은 2027년 10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원금은 태양광 설비와 함께 설치되는 배터리에 대해 최대 1만6000 즐로티(약 548만원)까지 제공됩니다. 이 지원금은 전력망에 연결된 재생에너지 설비를 가진 개인 프로슈머를 대상으로 하며, 배터리의 최소 용량은 10킬로와트시(kWh) 이상이어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와 태양광 설비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지원 혜택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히 배터리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 저장 장치 및 관련 설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경우 적격 비용의 최대 30%와 함께 최대 1000 즐로티(약 34만원)까지 지원됩니다. 또한, EU에서 생산된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인버터를 설치하면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전력 소비가 많은 가정에선 넷빌링을 통해 잉여 전력을 시장 가격에 따라 정산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최대 1만6000 즐로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존 소비량과 발전량을 상계하는 넷미터링을 이용하는 가정은 최대 8000 즐로티(약 27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지원 혜택은 가정에서의 에너지 자립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래를 향한 청사진

폴란드는 2024년 1분기 동안 1만 대 이상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가 설치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는 그 수치가 1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20만 대의 가정용 배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폴란드의 재생 에너지 활용을 한층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의 확산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맞춰, 폴란드의 이러한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도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