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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데이터도 '토큰 단위'로 산다"...멘탯, AI 학습 도서 검색 서비스 출시

AI 인공지능 멘탯 AI 학습 라이선싱
AI 기업이 저작권 걱정 없이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도서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멘탯(대표 전병욱)은 기업용 AI 학습 도서 검색 서비

AI 기업들이 저작권 문제 없이 손쉽게 도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멘탯(대표 전병욱)은 13일 기업용 AI 학습 도서 검색 서비스 ‘멘탯 디스커버리’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AI 기업들이 필요한 도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저작권 걱정 없는 데이터 활용

멘탯 디스커버리는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도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기업들이 저작권 문제에 대한 부담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내용 기반 카테고리 분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도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각 도서의 특성과 내용을 기반으로 분류된 카탈로그를 통해 더욱 심층적인 검색이 가능해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터의 양을 ‘권’이 아닌 ‘토큰’ 단위로 측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AI 모델이 이해하는 데이터의 기본 단위를 의미하며,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데이터의 양과 예상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멘탯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총 80억 토큰 규모로, 모든 데이터는 정식 라이선스를 통한 저작권 확인을 마친 상태이다.

계약 체결과 데이터 제공 방식의 혁신

멘탯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계약한 도서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첫 번째는 ‘학습 데이터셋’으로, 이는 JSONL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제공되어 AI 모델 학습에 사용된다. 두 번째는 ‘참조·인용 API’ 방식이다. 이 API는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도서의 문단을 찾아 출처를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지원 방식은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욱 대표는 "AI 기업들이 정식 라이선스가 확보된 책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를 통해 책이 AI에 더 많이 활용되고, 그에 따른 수익이 출판사와 저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데이터 제공을 넘어, AI와 출판 생태계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판사와 AI의 협력으로 이어지는 길

멘탯은 현재까지 약 90여 개의 국내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약 3만4000종의 도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AI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를 통해 더욱 품질 높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AI와 출판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 활용의 폭을 넓히는 멘탯 디스커버리는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AI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출판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와 출판의 만남이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