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비용 문제로 접었던 '소라' 외부 스타트업에 라이선스 추진
오픈AI가 비디오 생성 AI 모델 '소라(Sora)'를 외부 스타트업을 통해 재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높은 운영 비용과 컴퓨팅 자원 부담으로 인해 개발과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외부 기업에 기술 접근권을 제공하고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다시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소라, 재부활을 꿈꾸다
소라는 오픈AI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AI 모델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영 비용이 높은 벽이 되어, 결국 오픈AI는 올해 초 소라의 개발과 운영을 중단하기에 이릅니다. 대신, 오픈AI는 자사의 자원을 챗GPT와 대형 언어 모델(LLM)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픈AI가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상을 통해 소라를 재출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제프리 카첸버그와 빌 피블스 전 오픈AI 소라 연구 책임자, 그리고 전 드롭박스 CFO인 수제이 자스가 공동 설립한 비공식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소라 모델을 활용해 영화 제작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AI 비디오 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상, 핵심은 기술 접근
현재 협상 중인 스타트업은 소라 모델에 접근해 이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시장에 판매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AI가 어떤 수준까지 기술 접근을 허용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모델의 동작 방식과 출력을 결정하는 가중치 제공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중치는 AI 기업들이 외부에 공개하기 꺼려하는 핵심 자산으로서, 계약의 성사 여부에 따라 스타트업이 소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오픈AI는 해당 스타트업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오픈AI가 소라의 기술적 가치를 외부 사업화를 통해 일부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카첸버그의 할리우드 인맥과 피블스의 기술적 경험이 결합되어 영화 산업을 겨냥한 사업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오픈AI는 소라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 생성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AI 기술이 점점 더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소라의 재출시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을 전망입니다. 만약 스타트업이 소라를 성공적으로 활용한다면, 영화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오픈AI의 전략적 결정은 단순히 기술 이전을 넘어, AI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