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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탈환...'딥시크-V4' 출시에도 상승

인공지능 AI 엔비디아 딥시크 5조달러
엔비디아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387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음 주 빅테크의 실

엔비디아, 시가총액 5조 달러 탈환… AI 칩 시장의 강력한 수요 반영

최근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5조 달러(약 7387조5000억원)를 다시 탈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AI 칩에 대한 투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특히 다음 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 동안 4.3% 상승해 208.27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AI 서비스 및 모델 개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2022년 말 이후 14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AI 시장의 주역, 엔비디아의 GPU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은 물론, 메타와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모델 개발 업체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이제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수요는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4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텔의 놀라운 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세로 시작됐다. 인텔은 AI 시장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있었으나, 최근 AI 기술 활용 증가에 따라 CPU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주가가 24%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AMD와 퀄컴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각각 14%, 11% 상승하며 전체적인 칩 관련 주식들이 활기를 띠었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딥시크-V4 출시와 시장 반응

이날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모델 ‘딥시크-V4’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딥시크-R1’은 예상 외의 시장 반응으로 하루 만에 18%가량 급락하는 등 큰 충격을 주었으나, 올해의 출시에서는 그러한 우려가 전혀 없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고효율 모델의 출시가 엔비디아에게 위협이 아니라 AI 시장 전체의 확장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유가 폭등 등의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에 대한 수요는 좀처럼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나스닥 지수는 4월에 들어서며 1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향후 전망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칩 기업들이 보여주는 성장은 단순한 기업 실적을 넘어서,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AI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5조 달러 탈환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기술 혁신과 시장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